111년만에 찾아왔던 폭염 끝에, 선선해진 날씨의 가을을 맞아, 야외 나들이 나온 연인과 가족들이 늘고 있다. 대학로는 다양한 연령층이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어 좋은 데이트코스 중 하나다.

그 중에서도 대학로 데이트의 가장 큰 묘미는 다양한 맛집이다. 특히 대학로 소극장 공연, 낙산공원 산책 후에 방문하기 좋은 대학로 맛집이다. 피자와 파스타, 샐러드 모든 메뉴의 퀄리티와 맛, 볼륨감에 비해 가격이 매우 합리적이며 가성비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단체모임이나 가족모임으로 선호되며,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와 아늑한 장소로 인해 데이트 장소, 소개팅 장소로도 적격이다. 연중무휴로 추석이나 명절에도 방문이 가능한 곳이다.

핏제리아오 대학로 매장은 1973년 완공되어 40여 년이 넘는 옛 건축물 느낌을 그대로 살려, 재건축 수준의 리모델링을 거친 JHW이로재의 작품이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천정의 한옥 지붕과 미래가 공존하는 느낌의 내부 인테리어, 그리고 마치 이탈리아 남부 해안 느낌을 떠올리게하는 하얀색 외관의 특색있는 건축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건물은 당시 양화점, 사진관 등 오래된 상점들의 역사가 녹아있는 오래된 외벽 등을 남겨두어, 40여년의 대학로 문화의 변천을 자연스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2층 한 편에는 옥상 정원 느낌의 야외테라스 룸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프라이빗한 모임을 하기에도 좋다.

최근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이 더욱 늘어난 이유는 바로 이 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메뉴인 '랍스타피자'를 맛보기 위해서다. 대표메뉴 랍스타피자는 SBS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방영된 이후로, 더욱 주목 받았다. 당일 공수하여 손질한 랍스타 활어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가 더욱 신선하고 퀄리티가 좋아 많은 고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피자다. 48시간 숙성시켜 더욱 고소하고 쫄깃한 숙성 도우에 한치와 홍합, 새우등의 해산물이 올라가 있어 입안 가득 즐거움을 선사한다. 랍스터피자는 랍스터의 탱탱한 속살과, 그 자체로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해 SNS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핏제리아오는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O'세트, LOB세트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회식메뉴로도 인기가 많다.

이곳의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한 양과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많은 고객들이 방문해주신다"며, "특색있는 건축물과 아늑한 매장 분위기로 인해, 데이트 고객과 소개팅 장소로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비가 오는 날엔 '레이니데이 이벤트'로 '와인콜키지 무료'와 디저트로 즐길 수있는 '돌체피자'가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도 고객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또한 연중무휴로 포장도 가능하니, 추석을 앞두고 명절을 맞아 가족단위의 고객 분들도 언제든 편안하게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